보신 것처럼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또 다른 경제정책의 핵심인 김수현 대통령 정책실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면서도 한 팀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전임 경제팀의 불협화음을 잠재우는데 힘을 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유승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김수현 / 청와대 정책실장]
"더 이상 투톱 같은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임명 이틀 만에 언론 브리핑에 나선 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

김 실장은 내내 하나의 목소리를 강조했습니다.

경제는 확실히 경제 부총리에게 맡기고,

[김수현 / 청와대 정책실장]
"경제 운영에 있어선 경제 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하여 하나의 팀으로 일하겠습니다."

자신은 수석들과 함께 경제사회 정책 전반을 조율하겠단 겁니다.

또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선 "신임 경제부총리 내정자와 생각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는 분리해 볼 수 없고,

"큰 틀의 방향에 대해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속도는 조절할 수 있지만, 방향은 그대로 가겠단 겁니다.

김 실장은 1기 경제팀이 큰 틀을 마련했고, 그 안에서 성과를 거두는 게 2기 팀의 숙제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이 경제 전문가가 아니란 우려도 알고는 있지만, 경제 전문가인 수석들의 역할을 극대화하는 게 자신의 임무라고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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