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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판도 바꾼 미세먼지…‘틈새제품’ 인기
2018-11-11 19:12 뉴스A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숨쉬기 힘든 하루였습니다.

이렇다보니 공기청정기는 생활가전의 하나가 아니라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았는데요.

소비자의 관심은 외출 뒤 옷에 묻은 먼지를 제거해주는 의류관리기와 같은 이른바  '미세먼지 틈새가전'으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오늘 서울의 한 전자제품 상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낸 탓인지 가습기와 공기청정기 판매 코너에 고객이 북적입니다.

[최성준 / 인천 남동구]
“미세먼지가 너무 많잖아요. 창문 열기도 쉽지 않고 환기가 안 되니까 냄새가 너무 많이 나더라고요. 하나를 더 장만하려고요”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 9월과 10월 공기청정기와 가습기의 매출은 이렇게나 많이 올랐습니다.

기후 환경이 달라지면서 없어도 그만이었던 제품들이 생활필수품이 된 겁니다.

창문을 닫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데다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가습기와 공기청정기 수요가 동시에 늘어난 겁니다.

[박인환 / ‘Y’ 전자제품점 영업팀장]
“최근 대기상태가 나빠지면서 소비자 분들이 TV나 냉장고를 구매하시기 보다는 건조기나 의류관리기와 같은 먼지를 케어할 수 있는 제품들에 관심이 늘면서 매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늦가을 미세먼지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가을추위로 가전제품 수요가 고공행진 중입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김지균
그래픽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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