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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짜 콘텐츠”…여야 유튜브 전쟁
2018-11-11 19:19 뉴스A

더불어민주당이 유튜브에 공식채널을 열었습니다.

유튜브를 선점하고 있는 보수진영 콘텐츠에 맞서기 위해서인데요.

서로를 '가짜'라고 비판하며 자신의 콘텐츠만이 '진짜'라고 주장합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하나, 둘, 셋!"

민주당이 유튜브 채널 '씀'을 시작했습니다.

채널명 '씀'은 '쓸모 있다, 쓰다, 쓰이다'등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콘텐츠의 진정성을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 유튜브는 진짜만 다루고 진정성 있는 내용만 다루겠습니다. 그렇게 안 하면 퇴출시키겠습니다."

그러면서 보수 성향 콘텐츠에 대해 '안 보아야 할 내용'이 섞여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출처 : 유튜브(씀)]
첫 영상은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을 위한 '수능 꿀팁'으로 젊은 세대를 공략했습니다.

[출처 : 유튜브(오른소리)]
자유한국당은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눈치 냉면', '문 정권 일자리 도둑질' 등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자신들의 주장이 진짜고 정부의 주장은 가짜라고 주장합니다.

[진성호 / 전 국회의원]
"리선권의 오만은 문 대통령과 문 정부가 자초한 일 아닌가. 이런 일이 한두개가 아니고 계속 밝혀지고 있는데도 침묵하고 있다."

[출처 : 유튜브(정규재TV, 신의 한 수)]

유튜브에선 '정규재TV' '신의 한 수' 등 보수성향 인사들의 콘텐츠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 유튜브(이언주TV, 전희경과 자유의 힘)]
최근엔 '이언주TV' '전희경과 자유의 힘' 등 야당 의원들까지 가세해 유튜브에서의 공방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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