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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공항철도, 민간기업이라 검찰로 넘겼다”
2018-12-17 19:28 뉴스A

이번엔 청와대 반박입니다.

청와대는 민간기업 조사를 지시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조사를 지시하긴 했지만, 알고보니 민간기업이어서 조사를 바로 멈췄다는 겁니다.

이어서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민간기업인 공항철도에 대한 조사는 하지 않았다며 김태우 수사관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처음엔 공항철도가 공공기관인 줄 알고 조사를 지시했다가 민간기업임을 확인한 뒤 조사를 멈췄다는 게 청와대 해명입니다.

청와대 설명에 따르면 공항철도 비리의혹은 5월과 10월, 각각 첩보와 민원의 형태로 청와대에 두 차례 접수가 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5월 이인걸 특감반장이 첩보 형태의 관련 의혹을 김태우 수사관에게 확인시킨 건 맞다"면서 "하지만 김 수사관은 이후 아무런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관에게 확인을 시킬 때는 조사 대상인지 여부까지 검토하라는 건데 당시 김 수사관이 어떤 보고도 하지 않아
민간기업임을 몰랐다는 겁니다.

5개월이 지난 10월 이번에는 우편으로 같은 의혹에 대한 민원이 청와대에 접수됐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 때도 처음엔 공공기관인 줄 알고 직원에게 조사를 시켰는데 민간기업임이 확인돼 곧바로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민간기업 사찰을 지시했다는 김태우 수사관의 주장과 청와대 해명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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