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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북측 시범철수 GP 완전파괴…불능화 완료 확인”
2018-12-17 20:02 뉴스A

군은 시범 철수한 남북의 22개 GP가 완전히 불능화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눈으로 살펴보고 장비로 검사한 영상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검증단은 콘크리트 잔해를 헤집으며 완전히 철거됐는지 점검합니다.

[홍석일 / 공동검증단 북측 단장 (육군 대좌)]
"(지하구에 대해서 확인할 순 없는 거네요. 일단.) 들어가십시오. 곡괭이로 뜨지 갔으면 뜨지고…"

특히 우리 측 검증반은 GP 지하시설의 파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꽁꽁 언 땅 위를 지하투과 레이더로 탐지하고 수풀을 헤치며 철거 여부를 눈으로 직접 살펴봤습니다.

[서욱 /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국방부와 합참은 금번 시범 철수한 북측의 GP가 감시초소로서의 임무수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해 불능화가 달성되었다고."

GP 시범 철수가 완료된 가운데 오늘 동해선 조사단이 귀환하면서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현지 조사도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임종일 / 공동단장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금강산선은) 특히 교량이나 터널 한 10km 부분 정도가 굉장히 노후화돼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만강까지는 시속 30km 내외입니다."

생각보다 노후화가 심각해, 경의선에 이어 동해선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단 판단입니다.

조사에 투입된 우리 측 열차는 내일 경의선을 통해 돌아오는데 유류 등이 반출되지 않도록 봉인해 놓은 상태입니다.

한편 통일부는 오는 26일,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을 위해 선발대를 이번 주 북한에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 입니다.

likeit@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이승헌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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