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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개편에도 재신임?…조국 “국민이 도와달라”
2019-01-07 19:34 뉴스A

청와대는 개편되지만 논란의 중심에 섰던 조국 민정수석은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조 수석은 새롭게 의지를 다지는 글을 올렸습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대통령 민정수석은 검찰 개혁의 각오를 다지는 글로 SNS 프로필 사진을 바꿨습니다.

"국회에서 의미있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행정부와 여당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국민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입니다.

감찰대상 공무원의 휴대전화를 특감반이 임의 제출받는 게 불법이라는 야당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조 수석의 의욕적인 SNS 활동은 문재인 대통령의 재신임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입니다.

지난해 말 문 대통령이 조 수석에게 힘을 실어준데다

[지난해 12월, 수석보좌관회의]
"권력기관의 운용을 개혁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법제도적 개혁으로 이어져야 개혁이 영속성을 가지고 정착될 수 있습니다."

이번 청와대 개편 대상에서 빠진 게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야당은 조 수석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금 필요한 것은 총선용 참모진 개편이 아니라 문책용 견책용 인사 개편이 필요하다."

[하태경 /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합니다. 검찰 개혁하고 싶다면 먼저 조국 수석부터 교체하십시오."

또 특감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며 특검 도입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이준희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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