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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에 이어 노부부까지…30대 연쇄살인범 검거
2019-01-07 19:56 뉴스A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80대 노부부도 살해한 사실도 추가로 털어놨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밤중 가방을 메고 마을로 들어가는 남성. 31살 손모 씨로 마을에 홀로 사는 아버지를 찾아온 겁니다.

그러나 손 씨가 다녀간 이후로 아버지는 주변과 연락이 끊겼습니다.

아버지는 자택에서 지난 2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한 겁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아들 손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 끝에 부산에서 체포했습니다.

손 씨의 범죄는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조대현 / 충남경찰청 강력계장]
"제3자 명의의 카드 여러 장하고 도장이 있어서 출처를 물어보니까 인천에서도 다른 범행을 했다고 이야기해서…"

손 씨는 돈을 구하기 위해 인천에서 80대 이모 씨 부부를 살해했다고 자백했고, 경찰은 인천의 한 가정집에서 이 씨 부부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손 씨는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해 7월 출소했고, 출소 이후 특별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살해 동기 등 조사를 마치는 대로 손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com
영상취재: 정승환
영상편집: 이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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