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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측 “성폭력 가해자 가족에 2차 피해” 비판
2019-02-14 19:33 뉴스A

안희정 전 지사의 부인 주장에 피해자인 김지은 씨 측은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성폭력 가해자의 가족이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김지은 씨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자신이 불륜관계라는 민주원 씨의 글을 확인한 뒤, 주변에 강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희정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가해자의 배우자가 SNS에 올린 글이 무방비로 노출돼 김 씨가 극도로 불안한 상태"라며

"전형적인 '2차 가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씨의 변호인단은 공개 법정에서 이미 여러 차례 나왔던 주장이기 때문에 추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김 씨는 '화형대 위 마녀가 됐다"고 비유하며 자신을 불륜 당사자로 몰고 가는 데 대해 억울함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장윤정 / 변호사 (지난 1일, 김지은 입장문 대독)]
"안희정과 분리된 세상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화형대에 올려져 불길 속 마녀로 살아야 했던 고통스러운 지난 시간과의 작별입니다."

김 씨 측은 민 씨의 주장에 더 이상 대응하지 않고 상고심 재판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choigo@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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