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승리는 모른다는데…“애나, 클럽 영업직원으로 유명”
2019-02-15 10:35 뉴스A

버닝썬 클럽의 이사를 지낸 그룹 빅뱅의 승리는 애나를 모른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웃는 얼굴의 승리 옆에 바짝 붙어 춤을 추는 여성. 

버닝썬 마약 유통책으로 지목된 26살 중국인 여성 애나 입니다. 

애나는 지난해 10월 이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애나는 승리를 '대표'라고 칭하며 "열심히 일해야 승리 대표와 사진 찍지"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을 두고 두 사람이 친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애나가 영업 직원으로 일하며 꽤 큰 수익을 올려 직원들 사이에서 유명했다는 증언도 나옵니다. 

[전 버닝썬 직원] 
"하룻밤에 몇천만 원을 벌었어요. 애나가 원래 현금을 많이 갖고 다녔는데, 가드들은 애나한테 용돈 받고 그러더라고요." 

하지만 버닝썬 이사를 지낸 승리는 자신과 함께 영상을 찍은 여성이 직원인지도 몰랐다는 반응입니다. 

승리 측은 사진 속 여성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다. 클럽에서 사진을 요청하는 분에게는 거리낌 없이 촬영에 응했다"고 말했습니다.

버닝썬 관계자를 통해 채널A 취재진과 연락이 닿은 애나는 "자신은 마약을 공급한 적이 없으며, 마약 검사를 받을 용의도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애나는 조만간 경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장세례

▶관련 리포트
1. 버닝썬 압수수색…‘마약 유통책’ 중국인 여성 추적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SxCCya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