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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수사단’ 검사 13명 투입…‘독사’ 여환섭 단장
2019-03-29 19:35 뉴스A

이런 가운데 이른바 '김학의 동영상'에 대한 세번째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수사단장은 여환섭 청주지검장입니다.

독한 수사로 정평이 난 검사입니다.

성혜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세 번째 수사는 검사 13명으로 구성된 별도의 수사단이 맡게 됐습니다.

수사단장으로 임명된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특별수사 경험이 많은 이른바 '특수통’으로 꼽힙니다.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과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을 맡아 기업 총수들을 수사했습니다.

또 공사장 브로커로부터 경찰 간부들이 뇌물을 받은 '함바 비리' 수사 때 강희락 전 경찰청장을 구속했습니다.

치밀하고 집요하게 수사한다는 평가를 받아 '독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문무일 / 검찰총장]
"수사력이 출중한 사람으로 분류가 되어있고 그 강직함이 인정받은 바가 있습니다."

수사단은 원칙적으로 수사내용을 검찰총장에게 직접 보고해야 합니다.

수사가 끝나면 검찰총장은 외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수사점검위원회를 소집해 수사가 적정했는지 점검할 수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공정성과 독립성을 보장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무일 총장은 서면 지시를 통해 수사 대상으로 '과거사 위원회의 수사 권고 사건과 관련 사건'을 명시했습니다.

[성혜란 기자]
3번째 수사에 착수한 수사단이 김학의 전 차관의 뇌물수수 혐의와 경찰 수사 지휘부 외압 의혹뿐 아니라, 수사 과정에서 제기되는 관련 의혹들도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saint@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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