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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검찰 송치…“수사 직전 휴대전화 바꿨다”
2019-03-29 19:44 뉴스A

불법 동영상을 찍고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 씨는 오늘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정 씨가 경찰 소환 직전 휴대전화를 바꾼 것으로 알려져 증거인멸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이어서 박건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정준영 씨가 포승줄에 묶인 채 경찰서를 나섭니다.

[정준영 / 가수]
"(증거 인멸 조작 시도하셨습니까?) … "

정 씨는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카카오톡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구속 8일 만입니다.

정 씨가 경찰 수사에 앞서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정 씨가 불법 촬영물 유포 의혹이 언론 등에 보도된 직후 미국 LA에서 방송 촬영 중 휴대전화를 버린 겁니다.

당시는 정 씨의 경찰 소환이 임박한 시점이었습니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단체대화방 참여자 박모 씨가 기존 휴대전화를 버리고 새로 구입하라고 요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정 씨가 경찰에 제출한 휴대전화 3대 중 1대도 공장 상태로 '초기화'돼 데이터를 복구할 수 없었습니다.

정 씨가 경찰이 이미 확보한 것 이외의 불법영상 촬영과 유포 흔적을 없애려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됩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경찰 조사 단계에서 밝혀지지 않은 불법영상 촬영이나 유포 혐의가 있는 지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편집 : 이혜진
그래픽 : 전성철

▶관련 리포트
1. “23개 대화방서 불법촬영물 유포…연예인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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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준영 검찰 송치…“수사 직전 휴대전화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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