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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김연철 후보자 살리기…靑 “추가 낙마는 없다”
2019-03-31 19:03 정치

청와대는 일단 "추가 낙마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주말이 가기도 전에 예상보다 빨리 낙마 결단을 내린 이유,

야당이 벼르고 있는 박영선 김연철 두 장관 후보자는 지키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늘 낙마한 2명이 전부라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윤도한 대통령 국민소통수석은 다른 후보자들의 추가 낙마 가능성에 "현재로선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박영선 후보자는 여당 중진으로 장관 후보자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인물입니다.

김연철 후보자는 청와대의 대북정책 코드와 잘 맞는 만큼 포기 대상이 아니란 분석입니다.

청와대는 야당의 추가적인 후보자 사퇴 요구를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여론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앞두고 2명의 장관 후보자를 선제적으로 낙마시킨 것도 여론을 의식한 탓으로 풀이됩니다.

야당에게 나머지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을 압박하면서도, 최소한의 할 도리는 했다는 명분을 쌓기 위해서입니다.

추가적인 낙마는 없다고 청와대는 선을 긋고 있지만, 다른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는 여론이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likeit@donga.com
영상취재: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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