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단독]이번엔 주차하려던 차량 돌진…또 ‘급발진’ 논란
2019-05-11 19:16 사회

지난달 강원도에서 급발진이 의심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해 드렸는데요.

같은 차종에서 비슷한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도의 한 식당 앞에서 주차 중이던 차량이 급가속 돼 어린이 두 명이 다쳤습니다.

우현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의왕시의 한 식당 앞 닭장 안을 구경하는 사람들.

한 차량이 주차를 하려고 방향을 트는 순간, 갑자기 차량에 속도가 붙기 시작합니다.

닭장을 부수고 어린이 두 명을 들이받습니다.

차량은 나무에 부딪히고 나서야 멈춰섰습니다.

[블랙박스 영상]
"좀 걸을까? (아, 왜 그래) 어, 이거 그거야 급제동이야"

차량 운전자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합니다.

[송재한 / 운전자]
"후진 주차를 하려고 차를 회전시키려던 상황에서 갑자기 차가 윙 하고 튀어 나가는 느낌이었거든요. 전혀 제어가 안 됐고요."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정상적인 좁은 골목에서 주차하기 위해서 서서히 움직이는 경우거든요. 운전자 본인이 실수할 가능성이 거의 제로(입니다.)"

앞서 같은 차종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차량의 운전자도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조작 미숙 가능성도 열어두고 사고기록장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whk@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재근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