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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회장 “재발방지에 최선”…피해자들 ‘분통
2019-05-11 19:17 사회

BMW 차량 화재가 논란이 된지 9개월 만에, BMW코리아 회장이 경찰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했는데요,

피해자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여현교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결함을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는 BMW코리아 김효준 회장이 경찰에 소환돼 1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효준 / BMW코리아 회장]
"리콜은 상당 부분 완료가 돼서 재발 방지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분통을 터트립니다.

지난해 화재 피해를 겪은 BMW 520d 차주는 "BMW가 사고 원인이나 보상 방안을 설명한 적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광덕 / BMW 차량 화재 피해자 ]
"명확하게 조사를 해달라고 BMW에 (차량을) 보낸건데, 차량이 너무 심하게 전소가 돼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차가 다 타 리콜이 불가능한데 리콜 통지서를 여러 번 받기도 했습니다.

[톰 달-한슨 / BMW 차량 소비자 ]
"(리콜 기간에) 택시나 렌트카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BMW는) 차주들에게 사과나 안내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김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여현교입니다.

1way@donga.com
영상취재: 이철 김찬우 박희현
영상편집: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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