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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후보가 검찰 수사”…야당, 특검 필요성 언급
2019-08-27 19:34 뉴스A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특검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검찰 수사를 지휘할 법무장관 후보자가 검찰 수사 대상이 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수사가 완전히 끝나기 전에 만약에 법무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수사 방해하게 될 것이고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장관이 돼도 사법개혁을 말할 자격이 없기 때문이란 겁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 본인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철저한 검찰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검찰 수사가) 용두사미로 끝나서 하나의 명분쌓기용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고요."

야당은 조 후보자 관련 의혹을 '조국 게이트'라고 이름 붙이며 특검 도입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정의당은 민주당처럼 수사 의도를 경계하고 나섰습니다.

"청문회를 앞두고 벌어진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어떠한 정치적 의도가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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