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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차세대 원전, 美서 설계 인증…해외 수출 청신호
2019-08-27 20:05 뉴스A

100% 우리 독자 기술로 만든 원전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는 미국의 안전성 검증을 통과했습니다.

외국 원전 중 이 심사를 통과한 건 우리나라 원전이 처음입니다.

김남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기술로 만든 차세대 원전 APR1400은 우리나라 첫 수출 원전인 UAE 바라카 원전에 적용한 신기술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지난해 3월)]
"바라카 원전 1호기가 가동되면 3세대 원전의 상용 운전과 사막에서의 최초 원전 건설을 동시에 달성하게 됩니다."

이 차세대 원전이 이번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설계승인을 받았습니다.

설계승인은 미국에서 원전을 건설해도 안전하다는 인증입니다.

미국이 아닌 외국 원전 중 이 심사를 통과한 건 우리나라 원전이 처음입니다.

[김상조 / 한국수력원자력 홍보실 차장]
"'팀코리아'의 노력으로 원전 안전 규제가 가장 엄격한 미국에서 설계인증을 받은 만큼 향후 해외 수출에도 큰 경쟁력이 될 것… ."

APR1400은 지진 규모 7까지 견딜 수 있고,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원전처럼 원자로가 손상돼도
전기 없이 냉각이 가능해 안전성에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원전 선진국인 미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에도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 입니다.

kimgija@donga.com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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