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정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11월 방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연내 북중 정상회담과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왔습니다.

[이은재/ 국회 정보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
"국정원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협상 진행이 어떻게되는지에 따라서 부산에 오지 않겠나 보고 있다 (말했습니다.)"

비공개 회의 때 서훈 국정원장 발언을 참석자들이 전한겁니다.

서 원장은 북미 협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김민기/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국정원은 앞으로 2~3주 안에 실무협상이 재개 될 가능성이 높으며 합의가 도출될 경우 연내에도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

북중 수교 70주년인 다음 달 6일 전후로 김 위원장이 중국을 다시 방문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서 원장의 김 위원장 방한 언급이 원론적 수준이었다며 가능성을 낮게 보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혜훈 / 국회 정보위원장]
"북핵에 관한 이견이 좁혀지고 진전이 있어야 되지 않겠나라고 국정원장은 답을 했고"

서 원장은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북핵 협상에 진전이 있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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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