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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포기하고 경쟁자 부축…모두가 감동한 ‘꼴찌’
2019-09-28 20:12 스포츠

안녕하십니까.
주말 스포츠뉴스를 진행할 김태욱입니다.

오늘 세계 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나온 감동적인 장면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선수가 탈진하자, 부축하고 함께 완주한 선수의 이야기.

박수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탈진해 몸도 가누지 못하는 선수를 다른 선수가 부축한 채로 달립니다.

서로 다른 나라인데다, 일면식도 없는 관계 힘이 달리자, 팔을 어깨에 두르고 안간힘을 씁니다.

관중들이 함께 힘을 불어넣기 시작합니다.

결승점 200m 앞두고 벌어진 상황.

악전 고투 끝에 결승선을 통과하자, 관중들은 둘을 향해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동료를 부축한 다보는 예선 탈락했고, 부축 받은 버스비는 규정대로 실격 처리.

하지만, 국제육상연맹은 '스포츠맨십의 전형을 보여줬다"며 집중 조명했습니다.

다보는 "나라를 대표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었다"면서 전세계 팬을 향해 가슴 뭉클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영상편집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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