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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는 중국 평정…박항서는 동남아 정상 겨냥
2019-12-07 20:19 뉴스A

[리포트]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외국인 명장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중국 축구를, 최강희 감독과 애제자 김신욱이 5개월 만에 평정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60년 만의 동남아 정상 등극에 나섭니다.

1차전 패배로 쫓기던 최강희 감독. 애제자 김신욱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측면 크로스를 그대로 오른발 슛! 팀을 구해냅니다.

상하이는 두 골을 더 넣으며 승리했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김신욱 / 상하이 선화 공격수]
"감독님하고 단장, 선수들이 하나가 돼서 좋은 가능성이 폭발한 것 같습니다."

금 좋아하는 중국답게, 선수들 의상도 남다른데요.

최강희 감독은 1년 동안 팀을 세 번이나 옮기는 우여곡절에도 꿋꿋하게 버텼습니다.

첫 번째 팀은 부도가 났고, 두 번째 팀에선 5개월 만에 사퇴, 세 번째 팀이 상하이였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최 감독은 애제자 김신욱을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는데, 그 카드가 기대 이상으로 터졌습니다.

강등 위기에 몰렸던 상하이가 최 감독 취임 5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자, 중국 언론도 '파란색의 기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은 60년 만의 동남아시아게임 정상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조별 경기에서 4승 1무,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4강에 진출했는데요.

4팀 중에서 FIFA 랭킹도 가장 앞서 우승이 유력합니다.

박항서 감독은 오늘 4강전을 앞두고 캄보디아에 스파이를 보냈다는 루머가 일자, "베트남만 관리하기에도 너무 바쁘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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