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설도 겹치고 추석도 겹치고…내년에 휴일 줄어든다
2019-12-24 20:16 뉴스A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때쯤 되면 이듬해 달력을 들춰보게 되지요.

빨간 공휴일부터 보게 되는데, 3.1절은 일요일, 광복절은 토요일, 내년엔 주말과 겹친 국경일과 명절이 유달리 많습니다.

윤년이라 하루 많은 366일인데, 휴일은 오히려 줄어듭니다.

이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가 계획 짜는 일이 큰 즐거움인 직장인들.

하지만 내년은 긴 황금연휴가 없어 아쉬움이 큽니다.

[구요한 / 경기 성남시]
"내년에 휴일 수가 적어서 여행 가기도 좀 어려울 것 같고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많이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은 2월이 29일이 있는 윤년으로 한 해가 365일이 아닌 366일입니다.

하지만 휴일은 올해보다 이틀이나 줄어듭니다.

설 연휴에도 주말이 이틀이나 겹치고 3·1절은 일요일, 현충일과 광복절은 토요일입니다.

개천절이 포함된 추석연휴도 주말 이틀과 겹칩니다.

이렇다보니 2월과 3월, 6월부터 8월, 그리고 11월 등 6개 달은 주중 공휴일 없이 지나야 합니다.

토요일을 포함한 휴일 일수는 총 115일로 올해 117일보다 이틀 적습니다.

그나마 부처님 오신날과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이 낀 5월 첫주에 연차를 하루 내면 엿새를 쉴 수 있습니다.

이때가 내년 중 최대의 황금연휴입니다.

개천절과 추석, 한글날이 연달아 있었던 2017년처럼 열흘씩 쉴 수 있는 황금연휴는 오는 2025년에나 돌아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love82@donga.com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이혜리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