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와대의 하명수사와 경찰의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경찰청 본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2년 전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고도 경선에 나서지 못했던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번엔 울산 중구에 총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2. 사생활이 담긴 문자메시지 유출로 논란이 된 배우 주진모 씨가 문자 속에 등장한 여성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다만 불법 촬영은 없었다며,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협박한 사람들을 형사 고소했습니다.

3. 전차 조종사로 복무 중인 남성 하사가 휴가 중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복귀했습니다. 군 당국은 하사에게 전역을 권고했지만 당사자는 "여군으로 복무를 이어가겠다"고 주장했습니다.

4. 유튜브가 지난주 북한 선전매체들의 채널 계정을 삭제하자, 북한 선전매체들이 최근 다른 아이디를 통해 새로운 계정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튜브와 북한 간의 채널 삭제 공방을 단독 보도합니다.

5. 예년보다 포근한 날시 탓에 겨울 축제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행사 측은 제설기를 동원해 얼음을 얼리는 등 관람객 맞이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진
추위가 사라져버린 겨울, 혼돈에 빠진 겨울 축제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6. 독감 유행시기가 예년보다 길어지면서 뒤늦게라도 예방접종을 맞으려는 사람들로 백신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