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너랑 똑같은 사람 있다”…SNS로 16년 만에 만난 쌍둥이
2020-01-16 19:57 뉴스A

서로의 존재도 모르고 살던 쌍둥이 자매가, 다 커서 만나는 기적 또 일어났습니다.

'너랑 똑같은 사람이 있다'는 SNS 메시지 덕분입니다.

출생의 비밀까지 있었다는데 정다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목구비가 꼭 같은 쌍둥이가 눈물을 흘리며 얼싸 안습니다.

1천 km나 떨어진 인도네시아의 섬 두 곳에서, 따로 따로 살아온 나디아와 나빌라,

지난 6일, 나빌라가 SNS에서 받은 메시지가 기적의 시작이었습니다.

"너와 꼭 닮은 사람이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영상통화를 한 두 사람은, 한 핏줄이라는 걸 확신했습니다.

둘이, 16년 전 같은 부모에게서 각각 입양됐단 사연도, 알게 됐습니다.

[나빌라]
"충격적이었고, 너무 놀랐어요. 쌍둥이가 있다는 걸 알게 돼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SNS로 기적처럼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 지 열흘 만에, 쌍둥이 자매는 처음으로, 마주했습니다.

[나빌라]
"같이 옷을 사러 갈 거예요. 쌍둥이가 같은 옷을 입으면 재밌을 것 같아서요."

========

'왕실 독립'을 선언한 영국 해리 왕자 부부가 캐나다에 나타났습니다.

메건 왕자비가 밴쿠버에 있는 여성지원 센터를 방문한 사진이 공개된 겁니다.

이들 부부는, 이제 영국인들이 낸 세금 대신, 스스로 번 돈으로 생계를 꾸려야 합니다.

[글로리아 버틀러 / 영국인]
"부부가 힘든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그들이 무엇을 하든지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까다로울 겁니다."

캐나다 이민설이 나오는 가운데, 정작 캐나다 국민들 여론은 시큰둥합니다.

부부 경호비를 캐나다 세금으로 부담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정부는 그러나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편집 이태희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