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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청와대는 범죄 사령부…文이 석고대죄해야”
2020-01-30 20:01 정치

전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검찰에 소환되자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임종석 전 실장을 '정치 검찰의 피해자'로 옹호하며 맞섰습니다.

이어서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출신 수석과 비서관이 무더기로 기소되고 임종석 전 비서실장까지 검찰에 소환되자 문재인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대통령은 이 모든 범죄행각의 지휘자입니까. 본인 책임을 회피할 생각하지 말고 이제 국민 앞에 나서서 석고대죄 할 시간입니다."

그러면서 탄핵까지 언급했습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 공작은 대통령 탄핵까지 갈수 있는 중대한 문제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도 SNS에 "내 친구 송철호라고 한 분은 과연 관여한 사실이 없냐"며 문 대통령을 겨냥해 "탄핵 사유가 차고 넘친다"고 했습니다.

임 전 실장의 '기획수사' 발언도 비판했습니다.

새로운보수당은 "궤변을 늘어놓는 뻔뻔함이 조국 전 장관과 데칼코마니"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임 전 실장을 '정치 검찰의 피해자'라며 감쌌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애초에 유죄를 예단하고 억지로 그 틀에 우겨 넣는 견강부회 시리즈의 연속입니다. 검찰 개혁이 지체된 것이 안타깝습니다."

검찰의 무더기 기소는 개혁에 저항하기 위한 정치 검찰의 폭주라고 비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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