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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3차 전세기 교민, 경기 이천 합동 군사대학교에 격리
2020-02-10 11:16 사회

 우한 교민들을 수송한 2차 전세기에서 내리는 방역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뉴시스

중국 우한 지역에서 ‘3차 전세기’를 타고 귀국하는 교민들은 경기도 이천의 합동 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격리 수용됩니다.

중앙대책방역본부는 오늘(10일) 브리핑에서 중국 측과 3차 전세기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3차 전세기는 내일(11일) 인천에서 출발해 이튿날인 12일 김포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귀국한 3차 전세기의 교민들은 아산과 진천에 이어 경기 이천의 합동 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격리 수용됩니다.

국방어학원은 국가시설로 운영하는 교육원으로, 수용인원의 적정성과 공항 및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됐습니다.

또 임시생활시설에는 출국과 입국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교민이 입소하게 되며, 도착 다음날 0시를 기준으로 잠복기인 14일 동안 격리된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입소기간 동안 외부 출입과 면회를 금지하고, 각자 객실 내에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세탁물의 경우 손빨래를 하는 등 가급적 교민간의 상호 접촉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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