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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마스크 공급 확대·공평한 분배· 효율적 사용” 강조
2020-03-03 19:28 정치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 몇 장 구하자고 연일 생고생하고 있죠.

문재인 대통령이 이 마스크 대란에 나흘 만에 다시 머리를 숙였습니다.

그리고 3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해법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이제 해결될지 지금부터 집중 보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촉발된 마스크 품귀 현상에 대해 공개 사과했습니다.

[국무회의]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치고 있는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달 28일 여야 정당대표를 만나 “국민께 송구하다”고 한 이후, 나흘 만에 두 번째 사과입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해법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라"며 3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마스크 공급을 늘리기 위해 업체들의 원재료 확보를 지원하고, 합리적이고 공평한 마스크 보급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마스크가 국민 모두에게 고루 돌아가지 않고 일부에게만 집중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또 공급부족 현실을 그대로 국민에게 알리고, 효율적 마스크 사용법 등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마스크를 오래 쓸 수 있는 사용법을 알리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마스크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생산능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공급상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자 마스크 관련 정책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 모든 조직을 '24시간 긴급 상황실 체제'로 전환하고, 모든 장관들이 현장으로 나가 상황을 직접 챙기라고 주문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헌 한효준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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