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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군기지서 주한미군 5, 6번 확진자 발생
2020-03-05 09:17 정치

 지난달 27일 오후 경기 평택시 주한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 인근 로데오거리에 마스크를 쓴 주한미군 장병 가족이 길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주한미군에서 5, 6번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5일) 주한미군사령부는 “대구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 가족 2명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5, 6번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한미군 관계자”라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 다섯 번째 확진자는 주한미군의 가족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자가격리 기간 중 다른 주한미군 관계자와 접촉한 적은 없다고 사령부는 전했습니다.

여섯 번째 확진자는 미 국방부 소속 군무원의 가족입니다. 이 사람 역시 지난달 28일부터 자가격 리 중이었습니다. 그는 배우자 이외 다른 미군 관계자와 접촉한 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한미군에서는 지난달 24일 대구에 거주하는 주한미군의 부인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캠프 캐롤의 병사, 캠프 캐롤의 한국인 직원이 각각 두 번째, 세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두 번째 확진자의 아내가 양성으로 판정되면서 네 번재 확진자가 됐습니다.

현재 주한미군은 한반도 전역의 위험 단계를 ‘높음(High)’으로 격상해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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