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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퀸 박현주 ‘신인왕’…2라운드 지명돼 ‘최고 신인’
2020-04-09 20:10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생애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게 신인상이죠.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박현주가 오늘 이 영광을 차지했는데요,

그야 말로 개천에서 용이 난 사연을 염정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중순까지 만해도 박현주는 코트 밖에서 응원을 하는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하지만 팀의 간판 이재영이 국가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박현주의 진가가 드러났습니다.

예리한 서브 실력은 이미 차세대 서브여왕으로 손꼽힐 정도입니다.

흔치 않은 왼손 공격수란 점은 또 하나의 무기입니다.

실력파 막내의 등장에 누구보다 기뻐한 건 이재영입니다.

자신의 빈 자리를 잘 메워준 후배에게 거침없이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마침내 박현주는 V리그 시상식에서 활짝 웃었습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2라운드에서 지명됐지만 이제는 최고의 신인입니다.

2라운드 출신 신인왕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현주 / 흥국생명]
"감독님, 코치님들, 팀 언니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더 노력하고 좋은 선수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카드 나경복과 현대건설 양효진은 남녀 MVP가 됐습니다. 생애 첫 수상입니다.

[양효진 / 현대건설]
"13년차인데 이렇게 정말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꼭 우승하고 이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쌍둥이 자매 이다영과 이재영은 3년 연속 동반 베스트7에 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편집: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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