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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스크 착용 거부자에 골치…트럼프도 NO마스크
2020-05-06 19:53 뉴스A

마스크 하나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벨기에 부총리는 전세계의 조롱을 받았습니다.

또 비판도 받을 정도로 코로나 국면에서 올바른 마스크 착용 중요합니다.

미국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골치가 아픈데, 트럼프 대통령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나타났습니다.

윤수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갑자기 점원에게 다가갑니다.

이어 옷에 얼굴을 문지르고 코까지 닦습니다.

직원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노골적으로 거부한 겁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선 한 남성이 백인우월주의를 상징하는 KKK의 두건을 쓴 채 나타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태미 길리스 / 샌디에이고 반명예훼손 연맹 회장]
"사람들은 바이러스와 지역에서 일어나는 (마스크 거부 등) 이런 사례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손님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했던 상점 경비원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데이비드 레이튼 / 검사] 
"마스크 착용 행정 명령에 대해서는 어떠한 핑계도 통하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한 달 만에 외부 활동을 재개한 장소에 마스크 착용 안내판이 있었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지금 다음 전투 단계에 있습니다. 매우 안전하고 단계적, 점진적인 경제 재개입니다."

[윤수민 특파원]
"워싱턴 의대에서는 코로나19 제한 조치 완화로 8월 초까지 누적 사망자가 13만 명이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실제 시민들은 영화관과 운동시설 등의 영업 재개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해산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최춘환(VJ)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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