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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명 초심이 당락 가른다…민주당 3인3색 ‘정견발표’
2020-05-06 20:08 뉴스A

180석 거대 여당의 새 원내 사령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내일 실시됩니다.

세 명의 후보가 오늘 정견발표를 했는데, 초선 당선자들을 향해 간절한 구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들이 합동 토론회가 시작되기 전 회의장 앞까지 나와 초선 당선자들을 맞이합니다.

토론회가 시작되자 후보들은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협상은 역시 김태년이 잘한다 이렇게 인정을 해줍니다. 자기 정치에는 약하지만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저 김태년 이번에 밀어주십시오."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임명직 당직은 친노 친문이라는 이유로 때로는 배제, 때로는 양보하면서 하지 못했지만… 무엇보다 당정청 협력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청와대와 정부가 미리 결정한 것을 통보받고 사후에 승인하고 용인하는 그런 당정청 관계는 안 됩니다. 국민께 줄 서는 원내대표가 되겠습니다."

토론회장 입구에 비치된 후보들의 공보물도 초선 당선자들의 눈길을 끕니다.

원내대표 재수생인 김태년 후보는 지난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경쟁했던 이인영 원내대표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당선자들의 얼굴사진을 활용한 겁니다.

정성호 의원도 당선자들의 사진을 모자이크 식으로 배열했고, 전해철 의원은 당선자 모두의 총선 슬로건을 빼곡하게 담았습니다.

모두 당선자들을 섬기겠다는 의미입니다.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 163명 가운데 초선이 68명입니다.

이들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초선들에게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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