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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에 푹 빠진 세계…미국 중계되자 현지 팬덤
2020-05-06 20:13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어제 프로야구 개막전이 미국에 중계되면서 현지 팬까지 생겨났습니다.

한국 야구팀을 응원하는 이유도 다양한데요.

이민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에 중계된 NC와 삼성전.

NC가 승리하며 온라인에선 팬덤도 생겼습니다.

지도에서 프랑스와 브라질을 찾은 아이가 한국의 창원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고 합니다.

창원을 연고로 한 NC를 재치있게 표현한 겁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마이너리그 야구팀은 NC 다이노스와 형제팀이 됐습니다.

영문 머리글자 'NC' 에서 동질감을 찾았고 열정적인 댄스로 유명한 NC 다이노스의 마스코트는 이미 외국 팬들의 마음을 빼앗습니다.

한국에 산 적 있던 영국인 LG 팬은 미국 야구팀에 빗대 KBO 팀을 쉽게 알려주고

[외국 KBO 팬]
"두산과 뉴욕 양키스가 비슷하고요. 둘 다 가장 큰 도시에 있고, 올해 강력한 우승후보기도 하고요!"

LA 다저스의 특급 타자 무키 베츠는 직접 KBO리그 홍보에 나섭니다.

[무키 베츠 / LA 다저스]
'야구'의 세계로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곳은 대한민국 KBO의 고향입니다! 화이팅!

과거 한국에서 활약한 현역 메이저리거도 덩달아 주가가 올랐습니다.

테임즈와 린드블럼이 ESPN의 깜짝 해설위원으로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새벽에 중계되는데도 KBO리그가 야구에 목마른 팬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편집 :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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