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의원]
"(백신이) 없어요 우리는. 다 떨어졌어요. 어딜 가도 없을 거예요."

올해 1월만 해도 백신이 부족할 정도로 독감이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작년과 비교했을 때 떨어진 올 상반기 독감환자 그래프 보이시나요?

폐렴도 마찬가지고, 호흡기 감염증은 작년 2000명에서 올해 3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도 놀랄 정도라는데, 코로나 19 때문에 온 국민이 손을 잘 씻고 사회적 거리를 두면서 생겨난 역설입니다.

150년 전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산부인과 의사 제멜바이스, 의사들이 분만 때 손만 잘 씻어도 산모 사망률을 9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세균의 개념이 없던 당시 그는 미치광이로 취급받았다고 합니다.

손을 30초만 씻어도 세균의 99%가 없어지는 걸 이제는 다 아는데 저만 해도 요즘 좀 게을러지네요.

우리 건강 우리가 지킵시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