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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발 확진자 서울·경기 등 곳곳에…지역 전파 현실화
2020-05-08 19:21 사회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16명의 확진자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곳곳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2차, 3차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라 이들이 머물거나 다녀간 곳은 비상입니다.

이들 중에는 종합병원 간호사도 있습니다.

이어서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단감염이 발생한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클럽 안에 들어가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하고 있어서. 굉장히 밀폐되고 아주 밀접한 접촉을 하는 시설에서…"

방역당국은 클럽에 들른 용인 확진자가 바이러스를 전파했고,

2차 감염된 확진자들이 서울과 경기, 인천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클럽에 다녀온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국내 유명 의류 수출 기업도 문을 닫았습니다.

700명 넘는 직원들은 어제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 의류업체 관계자]
"(확진자의) 마지막 출근일자가 확진받기 전이고 연휴가 껴있었어요. 그래서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대비 차원에서…"

성남시의료원 수술실에 근무하는 20대 남성 간호사도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역학조사 과정에서 "최근 이태원 주점에 다녀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상우 / 서울 영등포구]
"대부분 사람들이 조심하고 있는데 그런 시설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무책임하고 좀 화가 나는 것도 있어요."

수도권 지역전파에 대한 우려가 또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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