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봄바람이 동해안 지역에서 심술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풍이 산맥을 넘어서는 강원 영동 지역은 시속 60km의 거센 바람이 불며 강풍특보가 발효됐고 그 밖의 동해안 지역으로는 건조특보까지 내려져 있어 화재 위험이 높습니다.

강풍은 내일 오전까지 기승을 부린 뒤 오후부터는 잦아듭니다.

하늘도 화창하고 볕도 강해서요. 낮 기온은 껑충 오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2도, 대구 13도로 출발하겠고 한낮에는 서울 25도, 강릉과 의성 28도 등 오늘보다, 예년보다 높아 덥겠습니다.

어제 유입된 중국발 황사가 우리나라 중남부 지역 상공에 아직 남아있습니다.

내일 낮에는 강원과 충북, 영남 지역에 영향을 주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금요일부터 다음 주 초반까지는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올텐데 주로 남부와 제주에 강한 비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