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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거리파티 참석자들, 해산 명령한 경찰 공격[지금 세계는]
2020-06-26 14:52 뉴스A 라이브

'지금 세계는'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아직까지 대규모 모임이 금지돼있는 영국에서 '무허가 파티'가 열렸는데요,

이를 해산하려던 경찰이 공격을 당했습니다.

[현장음]
"테이블을 부쉈어! 경찰을 쫓아내고 있다고!"

몽둥이를 들고 경찰을 공격하려는 사람들. 경찰차 위에 올라서서 유리창을 깨고 발로 밟기도 합니다.

코로나19 봉쇄조치가 여전한 영국에서 허가받지 않은 거리파티를 해산시키려 출동한 경찰에게 반발하며 폭력을 가한 겁니다.

한 파티 참석자는 "오랫동안 격리돼 왔기 때문에 파티를 중단시키는 게 행복하지 않았다"며 반발 이유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경찰 22명이 부상을 입고,이 중 2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흑인을 지구 상에서 없애버려야 한다"는 등 심각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미국 경찰 세 명이 해고됐습니다.

[도니 윌리엄스 / 윌밍턴 경찰서장]
"이들의 대화는 무례했고, 혐오 발언과 흑인 비하 발언으로 가득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 경찰서 소속인 세 명의 경찰관들은 순찰차에서 "소총을 구매해 흑인들을 학살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미국 전역에 퍼지고 있는 인종 차별 항의 시위를 가리켜 "백인이 흑인을 숭배한다"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서 정기 감사 중 이 발언들이 담긴 녹취 파일이 우연히 발견됐는데요, 해당 경관들은 해임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탄자니아의 한 광부가 원석 두 덩어리를 캐내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됐습니다.

[사니니우 라이저 / 탄자니아 광부]
"너무 행복합니다. 이 광물이 저와 탄자니아에게 큰 영광을 가져다줬습니다. 신께 감사드립니다."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광물 중 하나인 탄자나이트 두 덩이를 캐낸 건데요,

각각 9.3kg, 5.1kg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탄자나이트 중 가장 큰 크기입니다.

탄자니아 정부는 우리 돈 약 40억 원에 이 광물을 사들였는데요,

대통령에게 축화 전화까지 받은 라이저는 이 돈을 쇼핑몰과 학교를 짓는 등 지역사회에 투자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oah72@donga.com

영상취재 : 김용균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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