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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K팝 새 역사 썼다…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싱글 1위
2020-09-01 21:16 뉴스A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강남스타일 때 싸이도 못해낸 그 어려운 걸 해낸 겁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중]
"빛으로 물들일거야 다이너마이트처럼 Dynnnnnanana, 인생은 다이너마이트"

코로나 시대, 힘든 이들을 위로하고 싶다던 방탄소년단의 바람이 통한 걸까.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결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습니다.

이 차트 1위는 한국 가수 처음입니다.

빌보드는 오늘 "'다이너마이트'의 폭발적인 출발"이라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빌보드 핫 100은 디지털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집계합니다.

지난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7주 연속 2위를 지켰지만, 1위엔 끝내 오르지 못했습니다.

아시아 가수가 1위에 오른 건, 일본 사카모토 큐의 '스키야키' 이후 57년 만입니다.

[임진모 / 대중음악평론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둔 이후 아주 인상적인 문화적 쾌거라고 생각합니다."

방탄소년단은 오늘 새벽 SNS를 통해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박희아 / 대중음악 저널리스트]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워낙 노력했던 것을 팬들 입장에서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너무나 기뻐할 만한 일인 거죠."

빌보드 싱글차트 석권으로 새역사를 쓴 방탄소년단. K팝이 세계 팝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이승헌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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