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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회 덮친 코로나에 비상…이낙연·김종인 ‘자택 대기’
2020-09-03 19:35 정치

국민의힘 당직자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국회 일부 시설이 다시 문을 닫았습니다.

여야 지도부가 자택으로 돌아갔는데 특히 자가격리 해제되고  나흘밖에 안 된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또다시 접촉자가 됐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출입 기자에 이어 이번엔 국민의힘 소속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에 근무하는 당직자입니다.

확진 소식이 전해지자 국회는 즉각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부분 폐쇄 조치를 취했습니다.

지난 달 27일 폐쇄됐다 문을 연지 나흘 만입니다.

[유항재 / 국회 사무처 공보담당관]
"오후 4시부터 방역작업을 시작할 예정이고요. 추후의 국회 운영이나 추가적인 방역 대책에 대해서는 오늘 중으로 더 논의를 해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국회 일정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접촉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자택 대기에 들어가면서 예정됐던 일정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민주당도 오후에 예정됐던 정기국회 지원단 현판식 일정 등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격리 해제 사흘 만에 또 다시 자택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이 정책위의장과 그제 접촉했는데, 당시 주먹 인사를 나눴습니다.

또 오늘 오전에는 청와대를 방문해 대통령 참석 회의에 배석했고,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도 가졌습니다.

청와대는 "오찬이 열린 상춘재는 워낙 넓고 이격 거리도 충분히 확보해 추가 조치는 취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

검사 결과에 따라 정기국회 일정 등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una@donga.com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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