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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더 치면 새 역사…라모스, 잠실 새 홈런왕 눈앞
2020-09-03 20:22 스포츠

프로야구 LG의 라모스가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홈런에 도전합니다.

이제 하나만 더 치면 1999년 이병규의 기록을 넘어서게 되는데요.

오늘 그 기록이 탄생할 수 있을까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라모스는 그제 SK와의 경기에서 30호 홈런을 터트렸는데요.

LG에서 서른 개의 홈런은 21년 만에 나온 기록입니다.

리그에서 가장 넓은, 잠실 구장을 홈으로 쓰기에 그만큼 어려운 일이었는데요.

LG 팬들을 더 기쁘게 할 소식은 라모스에게 아직 46경기가 더 남아 있다는 겁니다.

라모스는 8월에만 홈런 10개를 터뜨리며 어느새 30홈런 고지에 올랐습니다.

그동안 LG에서 30홈런을 친 선수는 1999년 이병규가 유일한데요.

이제 1개만 더 치면 LG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우게 되고,

앞으로 치는 홈런 하나하나가 모두 새 역사가 됩니다.

[라모스 / LG]
"재미있게 바라보고 있고, 정말 즐거운 경험입니다. 하지만 저는 LG 트윈스 우승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팬들은 라모스가 LG 역사상 단 1명도 없었던 리그 홈런왕이 돼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현규 / LG 팬]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홈런을 쳐서 라모스가 꼭 홈런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라모스 파이팅!!!"

몇 회가 진행 중인데 라모스는 타석에 두 번 들어섰습니다.

아직 홈런 소식은 없는데요. 과연 오늘 경기에서 홈런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라모스의 남은 타석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잠실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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