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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세에도 산발적 집단감염…“3단계는 최후의 수단”
2020-09-05 19:33 사회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집단감염이 끊이진 않고 있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최후의 수단이다.

어떻게든 지금 막아야 한다고 방역당국은 재차 강조했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추가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8명, 국내 감염은 158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늘어 159명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200명 밑으로 내려온 뒤, 줄곧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교회와 집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직장, 실내체육시설, 의료기관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대구 북구 동충하초 설명회 집단감염과도 연관됐다는 역학조사 결과도 새롭게 밝혀졌습니다.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교회의 몇몇 신도들이 소모임을 금지한 수도권에서의 처벌을 피하려고 대전에서 소모임을 가진 사례가 신고되는 등 잠재적인 위험도 여전합니다.

방역당국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희생을 오랜 기간 강요할 수는 없다며 지금의 2단계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언젠가 불가피하게 3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될 수 있겠지만 그 상황은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합니다."

특히 환절기, 동절기가 되면 대응이 불리한 여건에 놓일 수 있어 정부는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조만간 대규모 인플루엔자 접종에 나섭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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