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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코로나19·독감 중복 사례 확인…동시 유행 대비
2020-09-09 19:56 사회

확진자는 더 늘어나지 않지만 백명대에서 떨어지지도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독감까지 유행할까 걱정입니다.

코로나 19와 독감에 중복돼 걸린 사례가 나왔는데, 초기 증상도 비슷해 불안합니다.

이다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침과 발열, 근육통 등 초기 증상이 비슷해 구별이 쉽지 않은 코로나19와 독감.

국내에서도 코로나19과 독감에 중복으로 감염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저희가 인플루엔자 검사도 하고 또 코로나 검사도 했을 경우에 2개가 다 양성이 나온 사례들이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국내 한 병원에서 중복감염사례가 나왔다고 들었다며 방역당국이 직접 판단한 게 아닌 만큼 향후 관련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복 감염 됐을 때 증상이 더 악화되는지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수도권 2.5단계 연장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감소세가 계속된다면 추가 연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2주간 발생한 집단감염만 50건이 넘는 만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어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이달 중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부분은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당장 시장에 출시돼 사용될 수 있다는 게 아니라 생산공정을 검증하기 위한 상업용 생산을 의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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