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와의 충돌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설혜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발표된 겁니까?
[리포트]
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전 11시, 서울시 코로나19 브리핑에 직접 참석해 서울형 거리두기의 윤곽을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업종·업태별 맞춤형 방역 수칙을 만들어 동네 상권을 살리겠다는 겁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소상공인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률적인 규제방역이 아니라 민생과 방역을 모두 지키는 상생방역으로 패러다임을 바꿔가겠습니다."
방역 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도입해 업주의 책임과 의무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오 시장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키트 도입이 시급성을 강조했는데요.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이미 방역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이 키트 도입을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가 방역 독자노선을 택하면서 중앙정부와 엇박자를 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현장의 혼란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유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