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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LG-SK 배터리 분쟁 끝…빼앗긴 시장 되찾기
2021-04-12 13:04 경제

1. 미국에서~ 2년 동안 'K-배터리 내전'을 벌여온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어제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결정을  하루 앞둔 시점입니다. SK가 LG에 현금 1조원과 로열티 1조원 등 합의금 2조 원을 지급하고, 향후 10년간 이의 제기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양측의 이번 합의로 LG와 SK는 중국 등에게 빼앗긴 시장을 되찾는 데 시동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양사가 소송전을 벌이는 동안 최대 고객인 폭스바겐이 배터리 독립을 선언했고 경쟁자들은 신기술로 무장했습니다.

[박철완/서정대 자동차학과 교수]
"폭스바겐 파워데이는 손에 잡히는 충격이고요. 중국이 신기술을 개발해서 (LG·SK 주력) 파우치형에 바짝 근접하는 성능을 냈거든요."

2. 글로벌 반도체 품귀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내일 새벽 미국 백악관이 화상으로 대책 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대책 회의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만 TSMC, 마이크론 등 반도체 회사와 포드 GM 등 자동차 업체를 포함해 19개 회사가 참석하는데요.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회의에 참석하는 가운데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미국 반도체공장을 늘리려는 계획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코로나19로 주요 기업 10곳 가운데 9곳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현황과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조사에 응한 82개 회사 가운데 91.5%가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올해 신규채용을 묻는 질문에는 채용 계획이 수립된 61개 회사 가운데 83.6%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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