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점심시간을 알찬 정보로 가득 채워드리는 뉴스A라이브 황순욱입니다.

저희가 준비한 소식으로 오늘도 힘차게 문을 열겠습니다.

1. 야권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제 현충일을 맞아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 회장인 전준영 씨를 만났습니다. 이에 앞서 그제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K9 자주포 폭발사고' 피해자인 이찬호 씨도 만났습니다. 두 사람 모두, 윤 전 총장의 제안으로 만남이 이뤄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틀째 공개 행보를 이어간 윤 전 총장이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했단 해석이 나옵니다.

2.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절반 가량은, 이준석 후보를 지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나경원, 주호영, 홍문표, 조경태 후보 등도 당원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며 막판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제 1야당에서 30대 당 대표가 탄생하는 새 역사가 쓰여질 지, 운명의 한 주가 될 거로 보입니다.

3. '성추행 늑장 부실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공군 검찰단이, 지난달 성추행 피해자인 이모 중사가 사망한 이후에나 가해자인 장모 중사 휴대전화 확보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지어 공군은 군사법원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내줬는데도 집행하지 않고 장 중사가 스스로 낼 때까지 9일간 기다려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본인에게 불리한 내용을 충분히 삭제할 시간을 벌어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4. 서울중앙지검이 가수 비아이 마약 사건을 무마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던 양현석 전 YG 대표를, 특가법상 보복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긴 걸로 확인됐습니다. 관련 내용을 단독 취재한 채널A 사회부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잠시 후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