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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사건 무마 혐의…양현석 ‘보복협박’ 기소
2021-06-07 12:12 사회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소속 가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는데요.

검찰이 최근 양 전 대표를 재판에 넘긴 사실을 채널A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사회부 연결 해보겠습니다.

공태현 기자! 양현석 전 대표에게 어떤 혐의가 적용된 건가요?

[리포트]
검찰이 양현석 전 대표에게 적용한 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혐의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양 전 대표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8월 소속 가수 비아이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A 씨에게 "비아이가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사실이 없다"는 진술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양 전 대표는 A 씨를 미국으로 도피시키도록 지시한 범인도피교사 의혹도 받았지만. 검찰은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A 씨에게 도피를 직접 지시한 것으로 의심받는 A 씨의 전 소속사 대표가 라임 펀드 사기 사건에 연루돼 해외 도피 중이어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비아이는 대마초를 흡입하고, 환각제인 엘에스디(LSD)를 구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비아이는 2019년 6월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소속 그룹인 '아이콘'을 탈퇴했고, 지난 1일 솔로 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공태현 기자
ball@donga.com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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