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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민의힘 전격 입당
2021-07-15 12:53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7월 15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야권 대선 주자들이 얘기로 이어가보겠는데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오늘 오전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만났고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습니다. 오늘 오전 뉴스 시작하기 직전 화면 함께 보시죠. 최재형 전 감사원장 사퇴 후에 보름 남짓한 17일 만에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평 당원으로 입당을 한 부분도 주목을 끌었습니다. 교수님. 결국엔 꽃가마를 타고 화려하게 들어가기보다는 입지 전적에 그 안에 수많은 인물들과 공정하게 똑같은 입장에서 겨루겠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건가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런 의미로 보이고요. 최재형 전 원장 입장에선 입당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조금 있었던 것 같아요. 그게 무슨 말이냐면 윤석열 전 총장과는 상황이 조금 달라요. 윤석열 전 총장은 아주 오래전부터 지지율이 계속 받쳐주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본인이 입당 안 해도 충분히 외부에서 세력을 규합해서 본인이 대선 후보로서 경쟁을 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 있는 상황이고요. 물론 이 지지율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만.

최재형 전 원장은 지금 출마하겠다고 의사 밝힌지도 얼마 안 됐고. 그다음에 조직과 세력도 없어요. 지지율도 사실 윤 전 총장보다 상당히 낮은 상황입니다. 그러면 이 짧은 기간 안에. 대선이 얼마 안 남았잖아요. 짧은 기간 안에 본인이 유력한 대권 후보로 뜨기 위해선 정당에 들어가서 정당의 지지와 지원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거죠. 제가 볼 때는 최재형 전 원장이 지금 판단한 건 국민의힘 내부에 있는 후보들이 별로 힘을 못 받고 있잖아요.

그 틈새시장을 본인이 차지하겠다는 의도로 보이거든요. 그래서 최재형 전 원장과 윤석열 전 총장의 대립각으로 만들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지지를 끌어모아서 윤 전 총장과 대결구도로 단일화로 가겠다는 의도가 있었다. 결국은 전략적으로 본인이 빠른 시간 안에 대선 후보로 뜨기 위해선 입당이라는 카드가 본인한테 유리하게 작용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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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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