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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승 “이래서 오래 살면 위험”…대선 6개월, 막말 난무
2021-09-02 12:23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9월 2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측 법률대리인인 정철승 변호사가 101세 철학자로 유명한 연세대 김형석 명예교수를 거론한 글이 지금 또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 명예교수는 최근에 현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기도 했었는데. 그러자 이에 대한 내용을 비판하면서 이런 내용을 말했습니다.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100세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모양이라면서 멀쩡한 정신으로는 안 하던 짓을 한다. 이래서 오래 살면 위험하다고 얘기를 한 겁니다. 상대의 나이를 문제 삼는 표현, 그리고 이해할 수 없다는, 물론 의견이 다양할 순 있는데 나이를 가지고 문제 삼고 노골적인 비난을 했다는 점.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비판이 있죠.

[전지현 변호사]
네. 정철승 변호사가 저보다 나이가 많으실 것 같은데 저도 한 번 똑같은 욕해볼까요. 할 수 있지만, 저는 안 하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그걸로 인해서 내가 어떠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의 품격에도 상관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저분은 김형석 교수에 대해서 뭐라고 했냐면 ‘100세의 자부심을 갖고 있는 모양. 오래 살면 위험하다는 옛말까지 생겼다.’고 이렇게 막말을 하셨어요. 그런데 저렇게 자신 있게 공개적으로 욕을 할 때는 내가 저렇게 얘기를 해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뭔가 믿는 구석이 있을 때 나오는 자신감이거든요. 이 분 보니까 ‘반역 언론사, 모모일보가 나를 저격하는 기사를 실었다.’ 이런 말씀도 해놓으셨더라고요. 건전한 상식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에 비춰서 저 분 말씀 잘못한 거잖아요. 그 반역언론사 뿐만 아니라 저런 경우는 전 국민이 확실히 비방이 아니라 비판을 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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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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