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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GSGG 욕설’ 김승원 징계 안 한다
2021-09-02 12:26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9월 2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이 욕설 논란 중에 조금 전에 얘기했던 민주당의 김승원 의원. 당에서 징계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현재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언론중재법을 상정하지 않은 박병석 국회의장에 대한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의 비난이 오히려 더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런 지지층의 분위기, 글쎄요. 징계 여부에도 영향을 끼친 걸까요.

[백성문 변호사]
저는 개인적으로 끼쳤다고 생각해요. 지금 고용진 수석대변인 같은 경우 김승원 의원이 당사자인 박병석 의장에게 바로 사과했다는 점을 고려해서 당 차원에서는 징계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는데. 바로 사과하셨나요? GSGG 다른 뜻이라고 한 번 쭉 풀었었죠. 그리고 갑자기 페이스북 내용이 ‘님’까지 없었다가 ‘님’자를 붙이고 그런 방식으로 바꿨단 말이죠. 변명을 했었던 거죠. 그런데 지금 누가 봐도 GSGG는 초성으로 따지면 기역, 시옷, 쌍기역입니다.

누가 봐도 우리가 생각하는 욕이거든요. 그날의 분위기까지 생각하면. 그런데 그 이후에 당원 게시판들을 보면 박병석 국회의장에 대해서 굉장히 원색적인 비난들이 많았어요. 왜냐하면 소위 말하는 친문 강성 지지자분들께서는 지금 개혁을 자꾸 해야 되는 걸 늦추고 가로막는다는 비판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여기서 이걸 거세게 항의했던 김승원 의원을 징계해보세요, 당에서. 그러면 그 지지자분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런 부분이 저는 충분히 고려됐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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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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