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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비 감당 못 해 범행” 연쇄살인범 강 씨, ‘과시 성향’
2021-09-02 12:42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9월 2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충격적인 소식이 추가로 또 알려졌죠. 강 씨는 지난 5월 가출소한 뒤에 교도소에 있을 때 심리 상담을 받았던 강사에게 전화를 했던 내용이 있는데 그 녹취가 지금 공개가 됐습니다. 통화 내용을 보면 강 씨는 자기의 과시 성향을 드러내면서 허세를 부리는 듯한 내용이 포함이 되어 있는데. 강 씨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본인은 최고급 아파트에도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고급 오토바이를 좋아하고 여성들도 자신을 좋아해서 많이 따른다. 이런 식으로 본인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 건데요.

채널A 취재진이 강 씨와 함께 교도소 복역을 함께했던 인물의 얘기도 들어봤습니다. 강 씨를 이런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강 씨가 지난 5월에 가출소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교도소에서 알게 된 심리 치료 강사에게 전화를 걸었던 내용 앞서 저희가 전해드렸었죠. 이때 자신의 과거 얘기까지 상세히 털어놨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자신이 과거에 저질렀던 강력 범죄에 대해서 웃으면서 자랑하듯 얘기했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군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러니까요. 제가 볼 때는 전혀 반성을 안 하는 거예요. 2005년도에 있었던 일이거든요. 공범 세 명과 함께 여성 30여 명을 납치하거나 위협해서 돈을 뺐고 성폭행한 혐의로 붙잡혀서 징역을 살았잖아요. 15년형을 선고받았는데 그 문제를 얘기하면서 웃으면서 얘기했다는 거예요. 그 말은 반성을 안 하는 거예요. 그냥 자기 치적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만한 얘기에요. 그 말은 이 사람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생각 자체는 본인이 했던 범죄 행위에 대해서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고 저는 보여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고. 교도소 동기들에게도 찾아와서 어쩔 수 없이 추가 범행을 했다. 자기를 정당화시키거나 또는 15년 전에 여성에게 인기가 많았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과연 이게 가능할까요. 본인이 그렇게 나쁜 짓 해서 14범인가요? (네. 전과 14범.) 이런 일을 했으면 반성하고 미안해해야 하는데. 자기가 했던 범죄 행위를 자랑스럽게 얘기한다. 제가 볼 때 기본적으로 이분은 절대 반성 안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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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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