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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여부 오늘 결정
2021-09-02 12:38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9월 2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기 전후에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강 씨에 대한 이야기. 계속 더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저희가 강 씨가 첫 번째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전자발찌를 훼손하는 데 사용한 절단기를 미리 구입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렸었죠. 그런데 김 씨의 계획범죄 정황이 또 한 가지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철물점에서 절단기를 구입한 이후에 서울 송파구의 한 마트에서 흉기까지 구입한 사실이 확인이 된 겁니다.

경찰은 강 씨가 흉기와 절단기를 구입한 시점 등을 근거로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을 가능성이 아주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건데요. 경찰은 오늘 오후 강 씨에 대한 신상정보공심의위원회를 개최해서 강 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신상공개 요건이 충분히 충족이 될 수 있을지 굉장히 궁금한데. 어떻습니까, 이 정도면 신상공개여부가 이전에 있었던 기준에 부합합니까.

[백성문 변호사]
몇 시간 후면 강모 씨 이름과 얼굴을 저희가 알 수 있을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사안 자체가 워낙 잔인하고 중대하고요. 그리고 지금 살인에 대한 증거는 충분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국민의 알 권리나 재범 방지 공공의 이익에 하나도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공개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저 사람의 범행이 과연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우발적이냐, 계획적이냐는 부분과 관련해서도 계획범인 게 사실상 확인이 된 게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절단기 구입했다는 건 향후 전자발찌를 끊기 위해서고요.

흉기를 구입했다는 건 흉기로 사람을 죽이고 나면 전자발찌 계속 차고 있을 수 있나요. 도망가야죠. 그러니까 모든 일련의 과정이 첫 피해자를 살해하기 전부터 다 준비가 된 것이라고 봐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획 범행 여부까지 어느 정도 확인된 사항이라면 공개 안 하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한 상황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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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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