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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동인 7호, ‘이재명 마크맨’이라며 김만배 데려왔다
2021-10-12 12:18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0월 12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화천대유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막대한 이익을 챙겨가고,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만배 씨. 이른바 대장동 팀에 합류한 시점이 언제인지도 많이 궁금해하셨을 겁니다. 오늘 동아일보에 난 기사인데요. 천화동인 7호. 기자 출신인 배모 씨의 소개로,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과 손을 잡게 됐다는 내용으로 보도가 나왔습니다. 당시에 배모 씨는 성남시장 선거를 앞둔 시점에 ‘인맥이 매우 상당한 형님이다.’라면서 사업자들에게 김만배 씨를 소개했다고 합니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배모 씨가 김만배 씨를 대장동 관련자들에게 소개할 때, 이른바 ‘이재명 마크맨’이라고 소개했다고 하는데. 마크맨이라고 하는 것은, 보통 기자들이 정치인이나 유명 인사를 가까이서 집중 취재하는 담당 기자를 마크맨이라고 편의상 부르잖아요.

[이수희 변호사]
그렇죠. 많은 분들은 모르실 수 있는데, 정치인들에게는 마크맨이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가깝죠. 왜냐하면 마크맨은 거의 매일 보고 어떤 사안들이 생기거나 했을 때 또 기자들하고 의견도 듣기도 하고. 그런데 인간적으로도 가까울 수 있는 게 마크맨이란 말이에요. 그러면 배 씨는 누구냐. 그다음에 배 씨가 왜 갑자기 나오냐. 그러니까 이 보도가 나온 이유는 김만배라고 하는 기자가 왜 이 대장동 사업에, 이 화천대유에, 이렇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면서 많은 법조 카르텔이라고 일컬어지는 이런 인물들까지 구성해왔느냐. 김만배 씨가 도대체 여기 왜 끼게 됐느냐를 설명하기 위한 건데. 김만배 씨를 데려온 사람이 배 씨라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이 배 씨라는 사람은 왜 연결이 됐냐. 이 사람이 지금 천화동인 7호에 그 등기상 대표가 배 씨 부인이에요.

그런데 실지는 배 씨가 7호의 소유주라고 알려져 있는데. 1000만 원인가를 내고 121억이 지금 배당이 돼 있어요. 그런데 이 배 씨가 원래 2009년경에 이미 대장동을 민간개발하기 위해서 작업을 하고 있던 어느 업자가 2010년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으로 이재명 지사가 출마하는 상황에서 자기네들이 민간개발을 해야 되니까. 대관 업무라고 하죠. 성남시를 상대로 하는 대관 업무. 그리고 특히 거기 시장에 출마한 사람들하고 잘 연결될 수 있는 사람을 찾은 거죠. 그런데 배 씨가 김만배 씨를 인맥이 상당하다고 하면서 이재명 마크맨이라고 하면서 데리고 왔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김만배 씨가 이 대장동 사업에 깊숙이 개입하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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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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