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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장 당선 후, 성남도공 설립 가속화?
2021-10-12 12:28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0월 12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잠시 시계를 9년 전인, 2012년도로 되돌려 보겠습니다. 당시 성남시 의회는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하느냐, 마느냐. 그리고 대장동 개발을 진행하느냐, 마느냐. 이런 문제들을 두고 여야가 갈등을 빚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 2012년 7월 당시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최윤길 성남시 의원이 반대 진영인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얻으면서 의회 의장에 당선됐습니다. 당시 새누리당 대표단은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최윤길 의장이 민주당 측의 핵심 현안을 통과시켜준다는 비밀 각서를 쓰고, 시의회 의장에 당선됐다. 이런 주장을 펼치기도 했었는데요. 공교롭게도 최윤길 의원이 의장에 당선된 이후에 당시 새누리당이 발목을 잡았었던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수권 사업 가운데 하나.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설립이 되는 것으로 의회안이 통과됐어요. 그러니까 이게 연결고리가 조금 맞춰지는 거 같고요, 그림이.

[손정혜 변호사]
그러니까 최윤길 전 의장 같은 경우는 일단 거슬러 올라가면 대장동 관련 사업자들로부터 1억 원을 수수 받았다고 뇌물죄로 경찰에서 수사를 받았고요. 다만 현금인 걸 확인하고 돌려줘서 검찰에서 뇌물죄는 무혐의를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서 성남시 의회 의장이었던 사람이 지금 화천대유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이 증폭됐는데. 그 와중에 최윤길 의장이 의장이 됐던 어떤 사안들을 보면. 그 당시 최 전 의장은 한나라당, 그러니까 새누리당이죠. 보수 진영에 당적을 갖고 있었다가 그다음에 경선에서 탈락을 했던 겁니다.

그래서 당내 경선에서 탈락해서 의장이 되지 못했다가. 2012년 7월에 하반기 의장을 선출하는 데 있어서 당선이 됐다고 하는데. 당선이 된 것은 그 당시 의회 구성을 보면 새누리당이 19명, 민주당이 15명이었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재출마해서 당선이 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 과정에서 그러면 왜 민주당 의원들이 지지를 했느냐. 비밀 각서가 있었던 거 아니냐. 어떤 야합이 있었다고 새누리당 측에서 주장이 됐던 것이고요. 이 당시 최윤길 전 의장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고소까지 했는데. 중간에 고소 취하가 돼서 이게 허위 사실인지, 객관적 사실인지는 사법적 판단이 나오지 않았으나 혹시라도 야합이라고 했던 것은 그 당시 성남시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조례안을 통과시켜야 되는데. 이것을 해주기로 하고 지지를 받기로 한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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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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